-원두가격과 제조공정 모두 반영해야
[뉴스핌=손희정 기자] 동서식품은 한국소비자보호협의회(이하 소협)에서 조사한 프리미엄 봉지 커피 맥심 '카누'의 가격에 거품이 있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29일 동서식품측은 "소협의 커피가격 조사가 단지 원가에만 집중돼 제품기술력과 공정과정 등이 배제한 채 비싸다고 하는 건 전제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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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협측은 봉지커피 재료비를 분석한 결과, 봉지커피의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대로 나타났고, 카누아메리카노는 아라비카100블랙을 기준으로 47.68원(15%)이 인하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누의 적정가격을 304원으로 제안하며, 5% 볶은 원두커피를 추가한 카누의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동서 측의 설명은 전혀 다르다.
동서측은 "커피전문점에서 3000원 대를 웃도는 커피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10분의 1가격으로 낮추자고해서 결정한 게 325원이었다"며 "소협이 제시한 3.6% 가격인하는 더이상 낮출 수 없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원두가루가 5%~10% 더 들어갔다 하더라도 공정을 거치지 않은 원두가루의 추가에 대해서는 가격이 더 내려가야하는 게 맞다"며 "이번 소협의 결과는 제대로된 조사결과가 아니라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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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