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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와인 사랑'

기사입력 : 2012년06월29일 14:13

최종수정 : 2012년06월30일 08:1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와인 사랑'이 화제다. 정 부회장은 와인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29일 신세계와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이 마신 와인을 잇따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가 와인을 유통하고, 신세계L&B를 통해 와인을 직접 수입하기도 하니, 정 부회장의 이런 행동은 자연스러운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 부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와인 사진은 십여개가 넘는다.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그랜드 빈 드 샤또 라뜨루' 1961년산.
재계와 와인 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이들 십여개의 와인이 수백만원을 호가는 최고급 와인의 결정판이라는 점이다.

단적으로, 정 부회장이 지난 21일 올린 ‘그랜드 빈 드 샤또 라뜨루(grand vin de chateau latour)’ 1961년 빈티지의 사진은 단연 압권이다.

이 와인은 어지간한 와인 마니아도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명품으로 손꼽힌다.

‘샤또 라뚜르’는 전세계에서 가장 최고로 평가되는 프랑스 와인 중 하나다. 프랑스 보르드의 5대 샤또 중 하나로 가격 또한 보르드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다.

특히 1961년산은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을 줬던 와인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통상 생산 직후 수입 되는 ‘샤또 라뚜르’ 한병의 가격은 150만~200만원 선이다. 하지만 빈티지가 오래될수록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치솟는다.

생산 직후에는 다소 딱딱한 맛이지만, 천천히 20~30년 정도 숙성시키면 강한 힘과 풍부한 여운, 원숙한 깊은 맛이 나타나는 특징있다고 한다.

국내서 2005년 빈티지의 ‘샤또 라뚜르’는 약 250만원에서 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샤또 라뚜르’ 1961년산은 20세기 최고의 와인으로 꼽히는 상품”이라며 “국내에서는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 되니 얼마에 거래되는 지는 예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샤또 라뚜르’에 대한 감상으로 “혀의 재부팅…”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

그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또다른 와인은 ‘샤또 르 팽(Chateau Le Pin)’ 1994년 빈티지이다. 한병에 약 230만원을 호가하는 이 와인에 대해 정 부회장은 "숨이 막히는 와인이다. 옆에 있는 것만해도 즐겁다"고 품평했다.

거라지 와인(Garrage Wine:극소량만 생산된 초고가의 고급 와인)으로 꼽히는 ‘샤또 르 팽’은 한해 약 600~700 상자만 생산된다.

정 부회장은 프랑스 와인 뿐만 아니라 미국 와인에 대한 조예도 깊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6일 사진을 올린  ‘아로호 아이슬 빈야드 까베르네소비뇽(Araujo Eisele Vineyard Cabernet Sauvgnon)’은 한 병(750㎖)에 약 80만원을 호가하는 5대 컬트 와인(Cult Wine:미국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최고급 와인)이다.

정 부회장이 마신 더블 매그넘(3ℓ) 용량은 약 25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업계는 계산하고 있다.

그는 이 3ℓ의 와인을 비우는데, 한 시간이 안 걸렸다고 후기를 올렸다.

물론 정 부회장의 취미가 고가 와인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5만원대 비교적 저렴한 와인 ‘피노누아(Pinot Noir)’를 비롯 중저가 와인도 두루 섭렵하고 있다.

한 와인 마니아는 “정 부회장의 와인 취향을 보면 신대륙과 구대륙을 구분하지 않고 고가 와인부터 저가까지 다양하게 많은 양을 즐기는 것으로 보아 정말 와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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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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