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ICT -SOC- 에너지분야 기업에 투자키로
[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이 터키에 이어 콜롬비아에서도 1억달러 규모의 펀드조성에 나선다. 앞서 SK그룹은 이달 초 터키 최대 기업인 도우쉬 그룹과 1억 달러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키로 합의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은 콜롬비아 주요그룹 가운데 하나인 아발그룹과 펀드조성및 합작사 설립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이전에 맺었던 터키와 같은 1억달러 수준이다. SK그룹과 아발그룹이 각각 5000만달러씩 투자,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안이다.
이를 통해 SK그룹과 아발그룹은 콜롬비아 내 통신이나 물류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ICT(정보통신기술), 에너지등의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투자하게 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콜롬비아 아발그룹과 1억달러 규모의 펀드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는 얘기"라며 "지난번 터키와 콜롬비아의 펀드조성 추진은 글로벌 전략차원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콜롬비아의 펀드는 터키와 같은 방식이고 투자형태도 비슷하게 가게 될 것"이라며 "최태원 회장이 그동안 해외활동을 통해 쌓은 인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실제 터키와 콜롬비아의 펀도조성 성과는 최 회장의 글로벌 행보의 결과물로 해석되고 있다. 최 회장이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맺었던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최 회장은 선대회장에 이어 1998년부터 다포스포럼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 참가 1년만인 1999년 이 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지도자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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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