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이 세미텍 인수설에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20일 "현 시점에서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세미텍 인수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세미텍은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 김원용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률이 40.86%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SK하이닉스 사업구조와 아웃소싱 상황을 고려할 때 세미텍을 인수할 이유나 명분은 없다"며 "어떻게 세미텍 인수 얘기나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각에서는 시가총액 400억원 규모의 세미텍을 SK측이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세미텍 인수주체로는 SK그룹 내 SK텔레콤이나 SK C&C, SK하이닉스등이 거론됐으며 이중 SK하이닉스가 유력한 인수자로 제기됐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미텍에 대해 SK그룹의 피인수 사실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