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올 2분기 국내 부진에도 중국부문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8%, 73.8% 증가한 1480억원과 27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 유리공장 정상화로 락앤락글라스의 수급이 안정화됐고 할인점은 락앤락핫앤쿡(보온보냉병) 런칭 효과로 전년 대비 20%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채널은 22개 중국 전 홈쇼핑채널을 확보하면서 전년 대비 5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동남아부문도 국내 홈쇼핑 업체들의 영업본격화와 베트남 유리공장 운용 정상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5.9%p나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중국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확대 ▲전년도 인건비와 광고비 증가 등 판관비중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베트남 유리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기존 공급사에 대한 협상력 제고와 그로 인한 공급단가 하락 등으로 꼽힌다.
그는 "락앤락 브랜드는 작년 중국 인기브랜드·상품 순위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필수품인 차 보온병의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브랜드력이 높다"며 "하반기 견조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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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