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지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이마트 보고서를 내고 "의무휴일에 따라 외형성장도 쉽지 않고 고정비 부담으로 이익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형마트의 약 70%가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00%로 확대될 가능성 높기에 실적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국회에서도 유통법 개정을 예고하고 있기에 추가적인 규제가 나올 우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에 대해 규제 적용범위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홀드(HOLD)의견 유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5월 실적, 규제의 그늘이 드러나다
- 총매출액 10,357억원(0.1% y-y), 영업이익 713억원(-7.5% y-y)의 실적 발표. 이마트는 총매출이 -3% 감소하였으며,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은 42% 신장
- 기존점 성장률은 -6.8%였는데 이 중 약 -4%가 의무휴일에 따른 매출감소로 파악되며, 약 -2.8%는 소매경기 부진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
- 이마트의 수익성 강화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120bp 상승. 그러나 의무휴일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결국 영업이익률은 60bp 하락하여 이익 역신장 추세를 이어감
규제 적용 범위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의 추가적 하락 가능성 존재
- 현재 대형마트의 약 70%가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00%로 확대될 가능성 높기에 실적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 또한 국회에서도 유통법 개정을 예고하고 있기에 추가적인 규제가 나올 우려도 존재함
지금은 상황을 관망할 때
국내 1위의 대형마트로서 동사의 영업력과 안정적 실적을 높이 평가하나, 이마트의 매출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아직 규제가 확대 적용되는 구간에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상황을 관망할 필요 있다고 판단.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하여도 늦지 않아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