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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짐 FFB 대표이사, "한국 IPO 글로벌 시장 교두보"

기사입력 : 2012년06월12일 15:01

최종수정 : 2012년06월12일 15:04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의 패스트패션에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다."

마짐(Jim Marr)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내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신인도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성장 전략을 펼쳐 글로벌 여성 패스트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주 기업 사상 최초로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패스트퓨처브랜즈(FFB)가 한국을 교두보 삼아 중국 등 전세계 패스트패션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마짐 대표이사는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한 자리적 특성상 다른 나라와 계절적인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패스트팬션브랜드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FFB는 패스트패션 전문 의류업체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인 '밸리걸'과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템트'를 보유하고 있다.

밸리걸과 템트의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 시장진입이 용이할 것이라고 마짐 대표이사는 기대했다.

그는 "3~4년 내로 중국 내 자회사 및 소싱 업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상장 이후 FFB의 해외진출은 가속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외국기업에 대한 국내시장의 우려가 극심하다"면서도 "FFB는 기존 국내 외국 상장사와 차별화되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두루 보유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 엄격하지 않은 회계감사에 의한 경영의 불투명성과 국내 상장사 대비 어려운 의사소통을 이유로 꼽았다.

FFB는 타 업체와 차별화된 연구조사를 통해 시즌 내 재고소진율이 98%에 달한다. 설립 이후 연평균 37.1%씩 매출액이 증가하며 고성장을 달성해왔다.

기존 브랜드인 밸리걸과 템트의 매장을 더 확대해 호주 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이 외에 세 번째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FFB의 공모는 예탁증서(DR)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 DR로 DR당 공모 예정가는 1만400원에서 1만2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2억원에서 372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 양일간의 수요예측, 21일~22일의 청약을 거쳐 7월 4일 상장된다.

한편 마짐 대표는 한국인으로 1991년 호주로 이민을 가 1996년 FFB를 만들었다. 마짐 대표는 한국에 거주할 때도 의류업체에서 10년 넘게 일해 의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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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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