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8일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갑작스런 사의표명과 관련해 과중한 업무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2012 한국금융학회 정책심포지엄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들어보니까 그동안 회장과 행장 겸임 과정에서 한사람한테 업무로드가 많아서 고생을 했다"면서 "이번에 100일을 계기로 해서 새로이 회장을 뽑고 분리하는게 좋겠다고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농협에서 회추의(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새로이 회장을 선임할 것"이라며 "헤드헌터를 동원해서 좋은 사람을 뽑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신 회장 사퇴와 관련해 "금융위와 사전 조율은 없었고 나중에 들었다"면서 "(외부인사 선인 가능성에 대해선) 짐작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 겸 농협은행장은 지난 7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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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