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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회장 “브라질 제철소 자금확보 이상無”

기사입력 : 2012년06월08일 19:22

최종수정 : 2012년06월10일 15:23

[뉴스핌=김홍군 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 제철사업과 관련 “잘 되고 있다”며 “7월 초 1000본의 항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공사에서 항타는 주설비가 들어설 부지의 지반을 다지기 위해 말뚝을 박는 작업으로, 제철소 공사가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ㆍ포스코와 각각 50%, 30%, 20%의 지분율로 합작사인 CSP사를 설립하고, 브라질 세아라주에 연산 300만t 규모의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 회장은 투자비 조달과 관련해 “자본금 납입은 사실상 끝났다”며 “동국제강 몫인 7억3000만 달러 중 절반은 자체자금으로 이미 확보했고, 금융권을 통해 조달할 나머지에 대해서는 다음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5년 가동 예정인 브라질 제철소 건설에 들어가는 총 투자비는 총 48억6800만달러로, 전체 투자비의 50%는 건설비이고 절반인 24억3400만달러는 자본금으로 납입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동국제강은 24억3400만달러 중 7억3000만달러를 합작사에 출자해야 한다. 

장세주 회장은 주력인 후판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선업계에 상생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2003~2004년 조선협회서 철강협회를 통해 후판설비를 증설해 달라는 요구했을 때 작은 투자가 아니어서 망설였지만, 조선업계를 위해 당진에 투자했다”며 “상생을 위해 철강이 그랬듯 조선업계도 같이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철강업계는 잇따른 설비증설과 수요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하는 등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포항 1후판공장 폐쇄와 관련해서는 “수요와 공급 밸런스를 잡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노사문제가 걱정이었는데, 잘 해결됐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오는 10일자로 연산 100만t 규모의 포항 1후판공장을 폐쇄하고, 해외매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조선사와 2분기 후판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일단 끝냈다. 가격이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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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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