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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급격한 경기둔화, 亞 신흥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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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급격한 경기둔화가 신흥국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아시아의 수출 주도 경제국들이 지난 2008년과 같은 글로벌 수요 위축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란 분석이다.

지난 7일자 마켓와치는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재정위기 국면에서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 둔화가 이어진다면 아시아의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한국과 같은 수출 주도형 국가와 무역 허브인 홍콩, 싱가포르 같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호주와 같은 원자재 수출 국가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현재 중국이 수입하는 대다수 물품들이 내수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며, 만약 중국의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 이는 내수 소비 위축과 이에 따른 해외 수입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기둔화로 인해 중국 내 투자 자금의 유입이 줄어들게 되면 새로운 인프라산업 추진을 계획 중인 중국의 계획이 지연될 수 있고, 이 경우 관련 원자재 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 시장으로 유입되는 순자산 규모는 1000억달러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같은 감소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으로 인한 유럽의 위기가 유럽 이외 국가로 확산되지 않을 경우, 아시아 지역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약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만약 유로존 위기가 미국까지 영향이 확산될 경우 이에 따른 부정적인 여파는 4배 가량 커질 것이며, 아시아 지역의 산업 생산은 내년 3월경 8.5%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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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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