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SK(주)보고서를 내고 "전일 SK E&S가 호주 가스전 지분 취득으로 지주회사인 SK(주)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SK는 SK E&S가 호주 바로사-깔디따(Barossa-Caldita) 가스전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 E&S는 SK가 94.13%, SK C&C가 5.87%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 애널리스트는 "SK지배주주순이익에서 SK E&S의 비중이 가장 높아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좌우했던 SK(주)주가는 독립적인 요인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SK주)의 수혜를 점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호주 가스전 지분 매매 계약 체결을 공시: SK E&S는 6월 7일자로 호주 Barossa-Caldita 가스전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총 투자 승인 규모는 3.5억 달러이며, 연간 최소 0.88억 달러씩 3년간 분할출자될 예정으로 투자 후 코노코필립스와 각각 37.5%의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이다. 옵션 사항으로 추가적인 12%의 지분 취득이 가능해 49.5%까지 지분 보유도 가능하다.
호주 가스전은 발전 자회사의 원가 절감을 가져와 이익 증가에 기여 : 가스전 취득이 중요한 점은 SK E&S의 기존 1,080MW LNG복합화력발전소와 마찬가지로 2013년 1월과 2014년 8월경에 신규 가동을 시작하는 1,630MW의 복합화력발전소에서 LNG를 Spot가격 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가스공사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Spot 가격으로 LNG를 조달하는 상황에서는 800MW 복합화력발전소의 가치가 약 1.1조원인 것에 비해, 이보다 30% 낮은 가격에 LNG를 공급 받는 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2.7조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SK 및 SK C&C 동시 수혜 가능: SK E&S는 SK가 94.13%, SK C&C가 5.87%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833MW의 오성 복합화력발전소, 2014년 800MW 장흥 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 예정되어 있다. 전력공급 부족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동시에 가스전 취득으로 원가 절감되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 발전소 가치는 증가될 전망이다. SK지배주주순이익에서 SK E&S의 비중이 가장 높아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좌우했던 SK주가는 독립적인 요인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 C&C의 SK와 SKE&S 지분가치도 커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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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