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신임사장은 29일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의 신속한 정리, 지원자금 회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등 현안 과제 해결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무교동 예보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정리 등 공사가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에 힘을 기울이고,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제고와 선진화에 힘쓸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김 사장은 "최근 영업정지된 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의 조속한 제3자 매각 등을 통해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예솔 등 3개의 가교저축은행을 비롯해 SPC 채권 등 특수자산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파산재단이 보유한 자산도 조기에 환가해 지원자금의 신속한 회수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사장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부실책임 대주주 및 임직원에 대하여 철저히 책임을 묻고,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도 정부 등과 협의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공적인 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 및 도덕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MBA)를 나온 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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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