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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삼성전자 부사장 "기업용 프린터 시장 이제 시작"

기사입력 : 2012년05월24일 15:05

최종수정 : 2012년05월25일 06:48

[뉴스핌=장순환 기자] "기업용 프린터 시장이 녹록치 않다는 것은 알지만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A3 컬러 복사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기업용 프린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사진)은 "삼성전자는 몇 년 전부터 A3 복사기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고 드디어 일본ㆍ미국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 삼성만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A3 복사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A3 시장에 자체 기술로 A3 복사기를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반도체 생산 능력과 함께 무선 사업부의 역량, 계열사 삼성정밀화학의 토너 기술 등 3가지를 삼성전자 프린터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다만, 아직까지 일본 등 선두업체들과 광학 기술의 격차는 인정한다며 3년 내에 A3 고속프린터 개발을 완료해 선두 업체들과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A3 복사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이유는 대형 수주 등 기업간 거래에서 A4 제품과 함께 A3 복사기를 함께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출력 시장에서 A3 가 약 60%를 차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자체 기술로 A3 복사기를 개발함으로써 기술적 어려움과 까다로운 진입장벽 때문에 일본·미국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A3 복사기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2014년 국내 A3 복사기 부문 1위를 달성하고, B2B 매출 비중을 현재 20%대 수준에서 2015년 50%이상으로 늘리며 3년내 글로벌 1군진입에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남성우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프린팅 시장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 맞춤화된 라인업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2014년 국내 A3 복사기 시장에서 1위, 3년내 글로벌 1군 진입을 달성해 토탈 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3 컬러 복사기와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는 6월부터 국내 출시를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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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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