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내달 STX그룹의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가 완공을 앞둔 가운데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현지 건설 현장을 최근 방문했다.
14일 STX에 따르면 STX는 지난해 5월 이라크 전력부와 총 2500MW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 디와니야, 카르발라, 미싼의 3개 지역에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강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짧은 납기 기간을 맞춰야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별다른 문제없이 공정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짧은 납기기간과 물자 수급 등이 여의치 않은 현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STX중공업, STX엔진, STX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라크 북부 디와니야와 동부 디와니야를 차례로 방문한 강 회장은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남은 기간 사고 예방과 완벽한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STX 관계자는 “이라크는 향후 5년간 400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중요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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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