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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호남 열정적 지지가 대선 역전 출발점"

기사입력 : 2012년05월14일 13:39

최종수정 : 2012년05월14일 13:39

- 6·9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뉴스핌=노희준 기자] 강기정 민주통합당(광주 북구갑)은 의원은 14일 "호남의 열정적인 지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대선의) 역전 승리의 시작"이라며 당대표 경선에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2002년 역전의 드라마는 영남출신의 노무현 후보를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의 돌풍은 영남으로 이어졌고 민주화 세력의 지지, 2040세대로 확산됐다"며 "강기정은 대선 승리 조건인 호남과 민주화 세력, 나아가 2040세대의 지지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당내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지난 총선과정에서 당원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며 "당원과 전통적 지지자들이 흥이 나서 뛸 수 있는 판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천하고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무신이 돼  2012년 정권교체의 돌풍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박 역할분담론'에 대해선 "당이 변화하라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적절치 않다"며 "국민은 젊은 지도자가 당 중심에 서길 바라고 있다"고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선 "당을 혁신하는 문제와 당의 중심을 잡는 문제가 우선"이라며 "민주당 밖의 후보까지 한번에 (경선)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먼저 민주당 후보와 지지자를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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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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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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