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화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익성 악화가 최소 1~2분기 더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신규수주는 상선 7척(9.6억 달러), Ichthys FPSO(20억 달러), Songga Semi-Rig 2기(11.1억 달러) 등 해양플랜트 4기(33.0억 달러), 특수선(영국 군수지원함) 4척(7.2억 달러) 등 총 49.8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사업계획상 110억 달러인 수주목표의 45%를 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앙골라(약 20억 달러)와 말레이시아(약 10억 달러) PJT도 수주도 가능성이 높고, 시추설비와 LNG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성과가 기대돼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K-IFRS 별도 기준)은 매출액 2조9533억원, 영업이익 1788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3.2%, 57.5%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매출액은 저선가 물량 비중 증가로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선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선스를 상회하는 것은 주로 투입 후판가격 하락 및 환율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추정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