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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강동석 위원장 “공사 늦어져 부끄럽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09일 17:32

최종수정 : 2012년05월10일 06:21

- 9일 미디어데이 행사서 숙박ㆍ교통ㆍ시설문제 지적

 

[여수=뉴스핌 김홍군 기자]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준비부족으로 성공개최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9일 엑스포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라는 희망배가 93일간의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뱃고동 소리로, 많은 사람들이 남해안 초여름밤의 정취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는 이날 미디어데이에 이어 오는 11일 저녁  개막식을 갖고, 93일간(5월12일~8월12일)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어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는 교통과 숙박, 전시 및 부대시설 등의 준비부족에 대한 지적이 쏟아져 강 위원장을 곤혹스럽게 했다.

강 위원장은 박람회 기간 중 호텔 등 관광객들의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우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여수에서 1시간 자동차 거리 이내의 주요 호텔 등을 예약한 상태다”며 “고급실은 1000실 정도, 아래 등급의 호텔까지 포함하면 1만실 규모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숙박과 관련해 문의할 경우 호텔 등급별, 가격별로 예약서비스 상담 및 대행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국인의 경우에는 최대 2시간 거리 호텔 및 모텔, 여관, 템플스테이, 처치스테이 등까지 일괄해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여수가 아닌 인근 지역에서 충분히 숙박시설을 해결 가능하리라 본다”며 KTX를 통한 무박여행을 권하기도 했다.

부족한 숙박과 관련해 호화여객선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3만t급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선박을 외국에서 임차하는 것을 민간사업자에게 맡겼다”며 “다만, 선박의 입항이 늦어져 개막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5월 중에는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막 사흘을 앞두고도 공사가 진행중이라는 지적에는 “엑스포 내외 도로공사가 끝나지 않은 것은부끄럽고 안타깝다”며 “국제관에 104개 국가가 참여하는데, 일부 국가의 전시관 시설 계획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처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2~3개 국가는 개막일에 준공되지 않고 개막 2~3일 후에 준공돼 개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공사를 빨리 끝내 관람객에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일부 시내 도로공사는 시정부에서 지금 철야로 서둘러 작업 중이다”며 “개막일까지는 준공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엑스포장 내에서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예행연습을 통해서 가장 미비한 점이 바로 박람회장의 입장을 위한 안내원의 부족과 표지판이 미비하다는 점”이라며 “박람회기간 동안에는 자원봉사자들도 증원이 되고 그들이 현장에 익숙해져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안내하는데 훨씬 더 발전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엑스포를 치를 때 자국관람객 비중이 95% 가까이 되고 제3국 비중이 전체 관람객의 5~7%에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 통계이다”며 “여수박람회도 전체관람객의 5~7% 수준인 50여만명의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리적이나 인문•사회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관광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참가와 관련해서는 “북한도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정회원이기에 오래 전부터 공식초청장을 보냈고 BIE를 통해 북한측의 참가 권유해 왔지만 현재까지 참가의사 응답이 없다”며 “현재 박람회 개막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북한의 참가는 불가능한 것으로 예상해 북한관 자리는 다른 공간으로 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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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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