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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광고도 ‘턱’, 배짱 넘쳤던 임석 회장 ‘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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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기진 기자] 2006년 2월 공중파 9시 뉴스 시작 전에 ‘칭기스칸’을 모델로 한 광고가 큰 화제를 모았다. 공중파 광고중 가장 비싼 시간대에 저축은행이 처음 나왔기 때문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이 그 주인공으로 저축은행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저 비싼 광고를 어떻게….”라며 매우 놀랐다. 3개월 동안 광고비로 10억원을 썼다.  과감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임 회장을 표현할 때 ‘넘치는 사업가 기질’과 ‘넓은 인맥’ 두 가지로 요약된다. 그는 1988년 한맥기업이라는 광고대행사를 설립하고 때마침 불었던 옥외광고 붐을 덕에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금융업에 진출한 시기는 1999년으로 20개 시중은행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국민, 조흥, 하나, 한미 등 4대 시중은행과 공동 출자로 ‘솔로몬신용정보’를 설립했다. IMF외환위기 직후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업이 커지기 시작했던 때였다.

본격적인 금융업은 2002년 9월 적자투성이에 강성 노조로 사실상 폐업 상태였던 골드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이 회사는 전 직원이 36명에 불과한데 전임 노조원이 2명일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이런 회사를 그는 인수 6개월 만에 맞은 당기 결산에서 45억원 흑자로 반전시키는 능력을 보였다.

이후부터 그의 인수합병(M&A) 본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부산 한마음저축은행, 전북 익산의 나라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전국적인 영업망을 가진 저축은행이 된다. 한때 자산규모가 어지간한 지방은행을 추월해 ‘저축은행의 지방은행화’라는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정치권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에는 DJ 진영의 정치적 외곽조직인 민주연합청년회(연청)의 기획국장을 석 달가량 맡기도 했다. 그래서 총선 때면 그가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한때는 금융감독원ㆍ재경부(현 기획재정부) 등의 고위공직자들이 시중은행보다 더 선호해 예금자산의 상당액을 예치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의 실적이 정점을 달리던 2006년에 저축은행에 예금한 고위 경제관료 및 관련 단체장 13명 중 6명이 솔로몬에 돈을 맡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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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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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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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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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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