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동부제철이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에 칼라강판공장을 건설한다.
동부제철은 태국 파타야 인근 헤마라즈공단 내 2만평 부지에 연산 8만t 규모의 칼라강판 공장을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준공 예정인 태국 칼라강판 공장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가전 및 건자재용 칼라강판을 공급할 예정으로, 소재인 아연도금강판은 전량 동부제철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한다.
앞서 동부제철은 작년 7월 태국 현지법인인 타이동부(Thai Dongbu Steel Co., Ltd)를 설립한 바 있다.
타이동부의 자본금은 1100만 달러로, 동부제철, LG상사, 태국 아싸바(Assava)사가 각각 60%, 20%, 20%의 지분을 투자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태국과 베트남 등 신흥국가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중국 소주 장가항에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부제철은 지난해 말 인도지사 설립에 이어 브라질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철강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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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