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재건축 아파트 로열층 일반분양 넘치는 곳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협 기자] 4.11 총선이후 신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자체사업의 경우 내부 건설회사들은 마케팅팀의 분양성 조사 등을 통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을 정하지만 도급사업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원들의 개인재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분양가 조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간에 “조기 분양 완료”가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첫 번째 척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상생 관계가 나타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조합(원)이 일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일반 분양가를 낮추는 형태로 조합과 시공사간의 협력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사진설명=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조감도
지난해 분양된 ‘전농 래미안 크레시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물산과 조합측은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200만원~300만원 인하하는데 합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러한 결정은 타 구역에도 큰 영향을 미쳐 왕십리 뉴타운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는데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분양가 외에도 조합측이 대부분 조합원들에게 배정되는 10층 이상의 로얄층이나 조망권이 좋은 동의 일부 물량을 일반분양으로 전환시키는 형태로 “조기 분양 완료”라는 목표를 시공사와 공유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일반분양분 886가구의 절반인 400여가구가 5층이상에 배정됐으며, 무엇보다 84㎡형의 경우 총 44개동중 17개동에 14층이상 60가구가 골고루 일반분양분으로 구성됐다. 

조합원, 일반분양을 구분하는데 있어 아현3구역 조합은 자신들만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아파트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한 결과이다.

아현3구역재개발조합 측은 “비선호 층의 물량을 일반분양분으로만 배정해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추후 판촉에 소요되는 비용은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다”며, “당장은 조합(원)에게 손해인 것 같지만 100%분양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이 결국 조합과 시공사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외에도 5월말 분양 예정인 ‘래미안 밤섬 리베뉴’(상수1,2구역재개발)에도 조합측의 양보로 일반분양예정인 342가구중 한강조망이 가능한 물량이 56가구나 상당수 포진해 있어 청약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총 1057가구중 33가구를 일반에 내놓은 ‘래미안 하이리버’(금호19구역) 역시 조합측에서 한강 또는 남산 조망이 가능한 11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놓았다.  

이에대해 조합원들은 “과거에는 조합이 시공사와 맞서 금전적 이익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최근 경기침체로 아파트 프리미엄은 기대할 수도 없지만 최소한의 안정적인 가격 확보를 위해서는 100% 분양완료가 전제조건이라는 점은 모두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의 결정에 수긍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재개발,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 개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이지만, 이젠 건설회사와의 상생이 우선되어야 조합원의 권리도 보호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