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며 예상밖의 호조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중개인협회(NAR)는 지난 3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101.4를 기록해 전월대비 4.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1년전과 비교해서도 12.8% 개선된 수치다. 또 지난 2010년 4월 이후 거의 2년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NAR의 로렌스 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완전히 방향을 돌리고 있다"며 "판매 증가는 재고량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으로 더 균형잡힌 상황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