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70포인트, 0.70% 오른 1975.8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급등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호재였다.
뉴욕 증시를 상승시킨 미국발 호재가 투심을 부추기는데다 닷세간 이어진 하락세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214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 역시 126억원의 순매수. 반면 개인은 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다소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52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비차익거래에서 1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총 4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를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가스, 통신, 운수창고 등만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애플의 실적 개선과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에 SK하이닉스가 2% 가량 오름세를 나타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1% 넘게 상승하는 등 IT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당한 소송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44포인트, 1.13% 상승한 488.9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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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