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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사장, "LTE 워프 경쟁사보다 뛰어나"(상보)

기사입력 : 2012년04월23일 15:06

최종수정 : 2012년04월23일 15:08

23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 유람선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KT 표현명 사장이 LTE 전국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뉴스핌 양창균 기자]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자사 기술인 LTE WARP(워프)가 경쟁사의 LTE 기술력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LTE가입자 목표를 400만명 이상으로 설정했고 오는 10월께는 VoLTE(LTE 음성)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표 사장은 23일 부산 해운대 인근 해상 유람선에서 'LTE WARP 전국망 서비스'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LTE 워프로 셀간 간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속도 저항을 줄였다"며 "LTE 워프는 기지국 인접지역 보다 신호가 겹치는 지역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표 사장은 "LTE 워프의 경우 144개 셀을 하나의 기지국 처럼 묶기 때문에 속도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경쟁사인 SK텔레콤은 18개셀 그리고 LG유플러스는 전혀 구현하

지 못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근거로 표 사장은 이날 해상에서 진행된 LTE 워프의 테스트 결과를 제시했다. KT는 부산 해운대 해상에서 LTE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전국망 의미와 함께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사의 품질과 성능차이를 눈으로 직접 비교, 평가받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KT는 같은 조건에서 LTE 워프 해상 테스트 결과 타사 대비 LTE속도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역설했다.

이날 해상 테스트 결과에서는 KT LTE속도는 25Mbps로 표시됐고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각각 10Mbps, 5Mbps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표 사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읍면까지 4G LTE망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4개월 여만에 84개 시와 KTX전구간등에 4G LTE망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에 따른 커버리지는 인구대비 9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표 사장은 "올 상반기 중에 읍면 단위까지 4G LTE망을 구축, 인구대비 95%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 유람선에서 모델들이 KT LTE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이어 표 사장은 LTE 음성서비스 계획에 대해 10월쯤 예상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오는 10월께 VoLTE(LTE 음성서비스)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단말기가 나올 때 VoLTE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LTE 설비투자와 관련, 표 사장은 "지금까지 LG유플러스와 비슷한 규모에서 LTE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올 2/4분기까지 총 1조 35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LTE 가입자 목표치는 400만명 이상으로 잡았다.

표 사장은 "앞서 올해 초 간담회에서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며 "굳이 목표치를 잡는다면 올해 400만 이상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가장 빠른 LTE 서비스'라는 KT 주장에 대해 객관성이 부족한 일방적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KT가 밝힌 테스트 결과는 KT 대리점 등 자사에 유리한 장소를 임의적으로 선정해 측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속도측정 사이트인 벤치비(www.benchbee.co.kr)가 이통3사 LTE 고객들의 속도측정 샘플 약 202만 건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날 기준 최근 2주 동안의 LTE 전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32.5Mbps, KT 30.8Mbps, LG유플러스 24.9Mbps로 나타났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준으로 LTE가입자 수는 SK텔레콤 225만명, LG유플러스 180만명, KT는 5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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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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