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밝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 0.7% 오르며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개선 흐름은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고유가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킨 것이 경제에서 70%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수준을 유지해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치체방크 증권의 칼 리카도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가가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