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홈플러스등 대형마트가 오는 22일 첫 강제 휴무일을 맞으면서 영업시간 단축에 대한 대응책으로 점포의 영업시간을 앞당기는 걸 적극 검토하고 있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일부 매장의 개장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전 9시로 조정했다. 해당 점포는 가양점, 안산선부점, 천안점, 목포점, 부산감만점 등 22개로 모두 강제휴무 대상 점포들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원래 9시에 오픈하던 점포는 그대로 유지하고 10시에 오픈해왔던 점포만 1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오전에 고객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편의차원에서 이처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개장 시간을 조정하면서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 개업시간도 소폭 조정될 전망이다. 현재 이들 마트에서는 영업시간 조정안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가 이처럼 개업시간을 앞당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매출 때문이다. 강제휴무가 실시되면 월 5%안팎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개장시간을 늘려서라도 최대한 감소분을 희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 10일 유통법 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오는 22일 마트는 137곳 점포중 41곳, 홈플러스는 128개 점포중 44곳, 롯데마트는 95곳 가운데 32곳이 휴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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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