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NHN 보고서를 내고 "분기별로 이어지는 주가 모멘텀을 감안할 때 NHN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는 2/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에 이어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게 되고 총선 이벤트 효과로 인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모바일 메신저 사업인 LINE 서비스 호조도 기업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3/4분기에는 런던 올림픽 이벤트와 함께 일본 사업 화폐화(Monetization) 그리고 신규 기대작인 위닝일레븐과 메트로컨플릭트의 오픈베타테스트(OBT)가 있다"며 "4/4분기에는 광고 최대 성수기이면서 대선 이벤트효과로 인한 실적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3만원으로 10% 상향 조정
NHN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상향 조정. 목표주가 상향은 목표주가 산정기간 변경(2012E Full-yea--->2Q12~1Q13E Forward 4Q)에 기인하며 Target PER은 25.5배로 향후 3년간 EPS CAGR 25.5%를 고려할 때 PEG=1에 해당
NHN 시가총액과 분기 매출액간의 Regression(1Q03~4Q11) 분석 결과(99% 신뢰구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다중 상관계수는 0.88, 결정계수는 0.79로 NHN의 4Q12E 매출액 6,845억원을 Regression 산식에 대입할 경우 2012년 말 적정 시가총액은 15.1조원, 적정주가 313,000원으로 산출된다는 점에서 당사 목표주가 33만원 수준까지의 상승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
네이버 LINE, 기업가치 상승 Potential
화두가 되고 있는 카카오톡의 기업가치 상승: 카카오 기업가치 ‘11년 8월 2,119억원 ? ‘12년 4월 5,814억원으로 174% 급증(가입자당 기업가치는 9,632원--->13,843원으로 상승)
카카오톡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은 모바일 ‘메신저’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진화: 지난 7개월간의 카카오 기업가치 급증 구간에서의 특징은 1) 카카오톡 가입자가 급증했다는 점(‘11년 8월 가입자 2,200만명 --->‘12년 3월 가입자 4,200만명)과 2)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연동 앱 ‘카카오스토리(SNS)’ 출시, 4월 말 모바일 게임 플랫폼 베타 서비스 계획(카카오톡 게임센터), 음원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 등)
올해 말 1억명 가입자 목표인 네이버 LINE의 가치는? NHN의 LINE 가입자가 1억명까지 늘어날 경우 카카오톡의 현 기업가치 5,814억원을 기준(4,200만 가입자 보유)으로 단순 계산한 NHN의 기업가치 상승분(=LINE 기업가치)은 1조 3,843억원(=카카오톡의 가입자당가치 13,843원 * LINE 가입자 1억명). 이는 현 NHN의 시가총액 12.6조원대비 11%의 기업가치 상승을 의미
LINE을 통한 Global 1억명 가입자 확보시, 기업가치 재평가 진행될 것: 1) 인터넷 플랫폼의 가치는 가입자 증가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점, 2) 네이버 LINE은 카카오톡과 달리 NHN 자체 컨텐츠(검색엔진/DB, 게임 컨텐츠, 음원, SNS 등)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3) LINE은 국내 로컬 서비스가 아닌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 특히, 일본 LINE 가입자는 현재 1천만명 수준으로 가장 빠르게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NHN의 해외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인 일본 시장에서 검색/게임 사업 등과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점
1Q12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예상치 부합. 분기별로 지속되는 모멘텀에 주목
1Q12E 매출액은 5,710억원(+13.3%yoy, -3.4%qoq), 영업이익은 1,612억원(-3.6%yoy, +5.7%qoq)으로 당사 및 시장 예상 부합 전망
1Q12 양호한 실적에 이어 2Q12 광고 성수기, 총선 이벤트 효과로 인한 실적 모멘텀, LINE 서비스 호조 ---> 3Q12 런던 올림픽 이벤트, 일본 사업 Monetization, 신규 기대작(위닝일레븐, 메트로컨플릭트) OBT ---> 4Q12 광고 최대 성수기, 대선 이벤트 등 분기별로 이어지는 주가 모멘텀을 감안할 때 NHN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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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