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다음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이후부터는 반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13일 "다음은 올 해 다양한 신규사업 확대로 마진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가 연초부터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배너광고 성수기에 따른 실적 상승 반전, 모바일게임 플랫폼 다음-모비지의 본격화, 오버추어 재계약 만료에 따른 변화 등에 따라 주가가 반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음 모비지는 현재 확보한 게임이 출시된 지 오래된 것들이기 때문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내달 Applr iOS에 런칭하고 추가로 약 10~20개의 게임을 확보해 본격화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버추어와의 계약 만료건과 관련, 정 애널리스트는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광고 단가가 높아지는 등 모든 경우의 수가 검색광고 매출액을 현재보다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나 변동폭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 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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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