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소니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소니는 2011년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5200억엔(한화 약 7조 3000억원)의 순손실을 발표했다고 1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당초 적자 예상액인 2200억엔(한화 약 3조원)을 2배 이상 초과한 규모다. 소니는 추가 세금 비용 3000억엔을 계상해 적자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밀리며 TV사업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소니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화학사업 부문에서 5000명, 패널 부문에서 5000 명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 연내 근로자 1만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전체인력의 6%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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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