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홍석우 장관, '성과공유제' 확산 행보 강화

기사입력 : 2012년04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2년04월09일 11:04

국내 첫 도입 포스코·협력업체 현장방문

[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홍석우 장관은 지난 3월14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의지를 밝힌바 있다.

홍 장관은 9일 성과공유제 우수기업이자 국내에 처음 성과공유제를 시행한 (주)포스코와 대원인물(주)을 방문하고 우수사례와 노하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은 성과공유제 우수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4월말 성과공유 확인제 시행 등 성과공유제 확산 정책의 본격 추진에 앞서 현장의 아이디어와 애로사항 등을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 추진해 가장 성공적으로 기업 내에 제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8년간 총 801개의 기업과 1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하고 826억원을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으로 제공했다.

포스코 박한용 사장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생산성향상, 품질개선 등의 효과를 달성했으며 장기적으로도 협력네트워크의 경쟁력이 향상돼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대원인물(주)은 1995년 철강용 나이프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출발, 17년간 철강용 나이프 국산화에 매진, 현재는 중국·일본·유럽 등에 수출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용 나이프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00억원, 4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포스코와의 성과공유제 시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대원인물(주) 최도현 대표이사는 “포스코와의 성과공유제 시행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권과 수출판로 등을 확보해 약 20%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올 한 해는 성과공유제를 현장에 착근시키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스스로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EO부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성과공유제를 정착시킨 포스코의 사례는 다른 대기업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하고 전파해 산업계 전반이 동반성장, 특히 성과공유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