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보안기업 안랩(대표 김홍선, 구 안철수연구소)은 온라인 뱅킹 사용자 정보를 훔쳐내는 악성코드인‘스파이아이(SpyEye)’를 자체 분석한 결과, 북미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지역의 은행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파이아이는 사용자 정보를 훔쳐내는 기능의 악성코드로, 특히 인터넷 뱅킹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악명높은 ‘제우스(ZeuS)’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스파이아이는 2009년 12월경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변형이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제우스와 스파이아이로 인한 피해액은 전세계적으로 약 1억 달러 (약 1천 1백억)으로 추산된다.
안랩의 AOS(AhnLab Online Security)는 이러한 스파이아이나 제우스와 같은 고도화된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 설계된 보안 플랫폼이다. AOS는 시큐어브라우저(AOS Secure Browser), 안티 키로거(AOS Anti-keylogger), 방화벽(AOS Firewall), 백신(AOS Anti-virus/spyware)로 구성돼있다.
AOS는 현재 한국 씨티은행, 남미의 배너멕스(Banamex), 산탄데르(Banco Santander)와 북미의 코너스톤 은행(Cornerstone Community Bank) 등 세계 유명 은행에 도입돼 안전한 온라인 뱅킹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안랩은 "미국 금융감독원(FFIEC)에서 '인터넷뱅킹 보안 강화 가이드’를 발표하는 등 앞으로 인터넷 뱅킹 보안이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더 큰 시장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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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