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까지 투표용지 발송…4월 5일~6일 부재자투표소 운영
[뉴스핌=함지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4·11 총선의 부재자투표 대상자 수가 총 86만 186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선거인명부 작성결과 등재된 총 선거인수(4019만 3603명)의 2.1%에 해당한다. 지난 제5회 지방선거 (93만 2001명)보다 7만 134명이 줄었고, 제18대 총선(82만 5855명)보다는 3만 6012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정된 부재자투표 대상자 중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는 사람은 75만 5041명이고 요양원이나 병원 또는 집 등 머무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10만 6826명이다.
신분별로 보면 군인·경찰공무원이 56만 3071명, 일반인이 21만 957명, 선거관리종사자가 8만 7839명으로 나타났다.
부재자투표용지는 선관위에서 4월 2일까지 부재자투표안내문과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와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부재자투표소 투표 대상자는 투표용지를 가지고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부재자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번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부재자투표소의 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부재자투표소에 오기 전에 미리 기표한 투표용지는 무효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거소투표 대상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부재자투표용지에 볼펜 등 필기구로 기표한 후 봉투에 넣어 선거당일인 4월 11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부재자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 등 거소투표와 관련한 위법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할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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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