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프리미엄 쇼핑몰 엘롯데 "올해 매출목표 2천억"

기사입력 : 2012년03월26일 14:34

최종수정 : 2012년03월26일 14:34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프리미엄을 표방한 이 쇼핑몰은 롯데그룹 최초로 도입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엘롯데’는 스페인어 ‘el(남성의)’과 프랑스어 ‘elle(여성)’이 롯데와 합성된 단어로 지난해 기존 온라인몰 시장에 없던 프리미엄 제품만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상품군은 기본적으로 백화점과 같다. ‘엘롯데’는 에트로, 프리마클라쎄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헬무트 랭, 레그&본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및 신진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1000여개의 브랜드 8만 5000개 상품이 입점한다.

특히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프리미엄 라인’을 단독 기획하는 등 신상품 비중을 전체에 80% 수준으로 높였다. 가격은 백화점 보다 5%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엘롯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개인맞춤서비스인 ‘스마트 파인더(Smart Finder)’ 서비스다.

‘엘롯데’에 검색을 통해 본 상품군은 기본적으로 바이어 추천 상품이 들어가지만 로그인을 하면 제품군이 일제히 바뀐다. 회원 각 연령과 구매 취향에 맞춘 상품을 우선적으로 검색해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연령대에 맞춤 검색을 제시하지만 구매이력이 쌓이고 장바구니에 담거나 자주 검색하는 의류 스타일의 정보가 누적되면 ‘엘롯데’에서 이를 종합해 취향에 맞춘 상품을 제공해준다.

‘엘롯데’ 기획을 총괄한 조영제 롯데백화점 영업본부 EC부문 이사는 “미국 아마존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이라며 “고객은 수만가지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엘롯데’는 백화점 수준의 브랜드 외에도 기존 백화점에서 판매할 수 없던 요트, 미술품, 공정무역관, 인간문화재 작품 등 희귀 고가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롯데’는 향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컨버전스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4시간 엘롯데 전용 고객센터를 설치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상담원도 배치했다.

또 샤롯데, 러브, 라이프, 리버티, 패밀리 등 5개 등급의 우수고객 제도를 둬 콜센터 전담 데스크, 프리오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VIP 이상 회원외게는 가입시 ‘엘롯데’ 최우수 등급을 적용해준다.

향후에는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통합 관리해, 엘롯데 이용 실적을 롯데백화점 MVG 신청시 반영하거나 MVG 라운지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이 목표로 하는 ‘엘롯데’의 올해 매출은 2000억원으로 기획단계 10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올렸다. 2015년에는 중국에 진출한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과 함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조 이사는 “롯데백화점이 가진 구매파워를 통해 상품에 대한 것을 기존 롯데닷컴, 롯데아이몰에 소싱해주고 롯데닷컴이 가진 물류배송, 촬영, 관리력 등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롯데그룹 내부 온라인 몰과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