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BOJ·BIS "美 극단적 통화완화, 경제에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시간 지날수록 정책비용 증가 초래 우려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극단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위기에 대한 대응으론 적절했으나, 점차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미 연준이 주최한 중앙은행 포럼에서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와 제이미 카루아나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연준의 극단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적절했으나, 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정책 비용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이래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 수준(0~0.25%)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 부양을 위해 2조 달러가 넘는 국채와 모기지 관련 자산들을 매입했다.

카루아나 사무총장은 "상황이 위기관리에서 위기해결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한 이득보다 비용이 현저하게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통화완화 정책은 구조 개선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지만,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게 만들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라카와 총재 역시 "버블 붕괴 이후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분명 필요했다"면서도 "다만 이로 인한 부작용과 한계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이 초래한 예상치 못한 결과 중 하나로 상품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사라카와 총재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실시하며 자국의 경제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이에 따른 전세계적인 유동성 과잉과 그들의 경제에 대한 상호영향에 대해 고려하는 것은 점점 중요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선 은행들의 재정건전성 확보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카루아나 사무총장은 "재정 위기를 끝내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나친 완화 정책은 사실상 이 같은 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문제의 뿌리(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면, 위기 탈출은 더욱 느리고 힘들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과 다른 위원들은 이 같은 경고에 대해 특별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