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지난 20~21일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 특강을 가졌다. 강의 주제는 섭외 가이드다.
김 행장은 "명함을 받으면 지갑에 바로 넣지 말고 셔츠 주머니에 넣어라. 상대방을 가슴에 품고 진심으로 대하라는 뜻이다"라는 조언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올해 영업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활동고객수 증대'를 위해 지점장과 책임자가 주도해 다수고객을 섭외하고, 이렇게 확보된 고객을 대상으로 전 직원이 구체적 거래를 유도해 활동고객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 동안의 메시지와 이어진다.
김 행장은 "최근 은행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금리만으로 경쟁하기보다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지혜와 열정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며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섭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은행원은 고객의 재산을 내 재산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져야 한다"며 "상품이 아닌 나 자신을 판다는 자세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시키는 섭외 전문가로 다가가야 한다"는 당부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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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