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20일 새누리당의 강남을 총선 후보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공천된 것에 대해 "강남을에서는 아무래도 좀 유리하지만 선거 정책에서 볼 때는 농촌 지역에 약간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강남을 지역 구도에서는 유리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마지막판에 어떻게 그런 공천이 이뤄졌는지 저도 잘 모른다"면서 "강남 같은 데는 괜찮다고 보는데 얼마 전 방송에서 서울 강북지역을 폄하하는 발언도 하고 해서 상당이 어렵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현 정권과의 관계에 대해선 "이명박 정권이 책임지고 했던, 또 그 과정에서 나왔던 모든 문제는 이명박 정권이 결자해지로 해결해야되고 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인 사찰 문제는 박 위원장도 '재수사해야 된다'고 말씀한 적이 있다. 이런 개개의 문제에 대해선 선을 그어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4·11공천이 '친박근혜계 감싸기'라고 주장한데 대해 "선거를 막 시작하려는 시점에 중진 의원이 그러한 발언을 하시는 게 과연 적절한지가 좀 의문"이라며 "처음부터 총선에 실패하게 되면 책임을 져라고 하는 것을 선거시작 모두에 말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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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