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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린진성 차이나킹 대표 "350억원 시설 투자 고려"

기사입력 : 2012년03월14일 16:05

최종수정 : 2012년03월14일 16:28

-동충하초 음료 대중화..웰빙 음료 수요 확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약제 동총하초를 중국시장에서 음료로 대중화시키는 데 성공한 차이나킹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린진성 차이나킹 대표이사(사장 사진)은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수년간 연구 개발에 매진해 가장 고가이자 희귀한 건강식품 한약제인 동충하초로 건강식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현재의 생산능력(CAPA) 이상의 신규 공장 건설도 고려하는 바 그 소요자금은 2억RMB(한화 354억5200만원, 3월14일 환율 기준)수준"이라고 말했다.

◆동충하초 대중화로 건강식품 신뢰도 높여

차이나킹의 건강식품 영업 방식은 2006년을 기점으로 나뉜다. 2006년 이전에는 주문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건강식품에 대한 필요 의식 부족과 제품 인지도가 부족해서다.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5년여간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차이나킹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대를 낮춰 고가의 약제인 동충하초를 대중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차이나킹은 판매지역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영양학 전문가와 의학박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는 아건강(몸에 질병 없는 상태이나 평소 건강 관리에 대한 연구하는 것)이었다.

린 사장은 "세미나 효과는 2005년쯤 다양한 지역에 기반을 갖추면서 나타났다"며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별 총판체제를 갖추고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1년에 280일 정도 출장을 다녔다"며 "우수 인재 영입도 활발히 했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킹 건강음료·차음료 시장 강자로

린 대표는 "올해는 신성장 동력으로 차(茶)사업도 추진한다"며 "11월에는 '차'신제품 8종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원재료는 자체 재배단지에서 100% 조달한다"고 말했다.

차이나킹은 최근 고가의 중약(동충하초, 녹용, 영지버섯, 인삼 등)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을 감안하면 한국인삼공사와 같은 성장 스토리가 예상된다. 중국 음료시장은 소득 수준 확대 초기에 성장한 탄산음료가 주류였으나 최근 차음료 시장이 탄산음료 시장을 추월해서다.

차이나킹이 음료시장 트렌드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것. 실제 2010년 회계연도(2010.7~2011.6) 매출액 성장률은 40~50%에 달했다.

다만 매출액 성장률은 2011년 회계연도에 들어서서 15~20% 수준으로 하락했다. 차이나킹이 최근 차사업에 진출하고 화장품(동충하초 원료)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한편 린 사장은 왕위에런 회장과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기획 마케팅 전반을 총괄한다. 그는 중국 푸이제약 영업부 총경리, 복건금대 사장 등을 거쳐 올해 2월 차이나킹하이웨이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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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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