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 현장투어에 이어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하는 '1박2일 버스투어'에 나선다. 현장에서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서민지원에서 소외된 영역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
김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보다 심도있는 의견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역별로 주제를 정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미소금융 이용자·탈락자·전통시장 상인 등을 만나 미소금융 이용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또 광주에서는 신용회복제도 이용자·탈락자 등과 함께 신용회복제도 이용시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창원에서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전반이 서민 수요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제도간 유기적인 협력·보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구에서는 대학생 등 간담회를 통해 청년층의 학자금·생활자금 등 금융이용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원주에서는 최근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햇살론의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학생 등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학자금·생활자금 대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중점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서민금융 지원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 관계자들도 동참한다.
현장방문에 참석하는 서민금융 지원기관의 기관장은 각 지역의 중점점검 주제 한가지씩에 대해 발제해 심도있는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 청취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이번 서민금융 1박 2일 현장방문을 계기로 저신용·저소득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어떠한 애로가 있는지 지원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발굴된 사항은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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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