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서 밝혀
[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제 무역협회 직원들은 기업의 FTA 활용을 위해 구두굽이 닳도록 현장을 다녀야합니다. 회장부터 먼저 명함에 FTA 활용지원센터 안내번호를 새겨 직접 홍보하겠습니다"
한-미 FTA 발효를 이틀 앞둔 13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한-미, 한-EU FTA의 활용도 제고를 총력지원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년도 우리 무역환경은 EU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극복하고 무역 1조 달러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의 경제영토 확대와 경쟁력 제고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덕수 무역협회장(가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무역협회는 오는 15일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본격적인 FTA 시대 개막에 맞춰 지난달 21일 개소한 FTA 종합무역지원센터를 콘트롤 타워로 기업의 FTA 활용 제고를 전사적으로 지원한다.
또 무역애로·무역인력·해외마케팅·전자무역 등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현장 지원과 정책건의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무역전망과 관련해서 협회는 “EU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성장율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은 증가율이 둔화돼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6,005억 달러, 수입은 7.8% 늘어난 5,65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 1조 달러 시대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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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