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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드라기 "올해 인플레이션 2% 상회...물가안정에 주력"

기사입력 : 2012년03월09일 00:34

최종수정 : 2012년03월09일 02:45

- 추가 LTRO 시행 가능성 '일축'

- 기준금리, 현행 1.0%로 유지키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올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경제 성장이 정체돼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인 것이다.

8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금융통화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상방 리스크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율은 우리의 목표치인 2%를 넘어 2.4%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ECB는 물가안정에 대한 정책목표 달성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경제 성장률 역시 당초 예상치였던 0.3% 성장에서 마이너스 0.1%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화에 대한 신뢰가 나아지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전망을 낙관하기 쉽지 않고 하방 리스크 역시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년만기 장기대출(LTRO)와 관련해 "의심의 여지없는 성공(unquestionable success)"이었다고 평가하며 "금융시장의 상황과 분위기를 바꾸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장기대출 정책의 효과와 이로 인한 금융환경의 변화를 지켜볼 것"이라며 "특히 시장과 투자자들의 심리 회복 등에 있어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 공은 정부와 은행권으로 넘어갔다"고 말해 추가적인 LTRO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최저대출금리와 예금금리도 기존의 1.75%, 0.25%에서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ECB는 지난해 이자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많은 흑자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ECB는 이날 지난해 흑자가 18억 9400만 유로로 2010년 13억 3400만 유로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중 6억 5200만 유로는 이미 지난 1월 배분했고 나머지 7600만 유로도 회원국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CB의 이자 수입은 2010년 14억 2200만 유로에서 2011년 19억 9900만 유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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