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22년 경력의 한국은행 출신인 외환전문가 이승호 박사(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가 생생한 외환시장을 소개하는 책 '환율의 이해와 예측(삶의 지식 펴냄)'을 지난 4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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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 이승호 연구위원> |
독자들이 환율변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종합적인 직관력을 키워 합리적으로 환율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외환당국자로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외환시장'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딱딱한 환율 관련 내용을 복잡한 수식보다는 알기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승호 박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해 지난 2010년까지 22년간 재직했다. 한국은행에서는 금융경제연구소 국제금융팀, 조사부 국제경제실을 두루 거친 이후 1999년부터는 국제국에서 우리나라의 외환정책 기획, 환율 및 외환시장 운용 등을 직접 담당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환율변동은 국제수지나 물가 및 경제성장률 등 기초경제여건 만으로 설명하기 매우 어렵고 정확한 환율예측을 위해서는 제반 환율변동 요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의 구성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단기적 및 중장기적 요인들을 각 주제별로 나누어 이론적인 측면을 먼저 설명한 후 이와 관련한 실제 주요국 환율변동 사례를 같이 분석함으로써 환율이론과 경제현실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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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자가 외환당국자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흥미있는 국내외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아 살아있는 외환시장을 느끼게 해 준다. 우리나라의 금융인 및 기업인들에게 환율문제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책이다.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이 책에는 필자의 환율에 대한 경력과 통찰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면서 "환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정책당국자, 금융계 및 기업 종사자, 교수 및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최적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최도성 금융통화위원도 "읽다보면 현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살아있는 외환시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환율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를 원하는 외환실무담당자, 정책결정자, 학생들에게는 필독서"라고 소개하면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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