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국의 주택가격이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이지만 지역 간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5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치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주택가격이 9.1% 하락했지만 이는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13.1% 하락세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다만 물가를 고려하면 주택가격은 실제로 6%가량 하락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처럼 주택가격 전망이 개선된 것은 지난 분기 주택가격이 1.8% 하락한 이후에도 조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과 실업률과 같은 주요 거시지표의 개선도 주택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네바다와 미시간 지역의 주택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변동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캔사스, 네브래스카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되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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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