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샤가 라이벌 더페이스샵을 7년 만에 제치고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330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수치로 7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도 283억원으로 15% 신장했다.
미샤의 이 같은 상승세는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갖추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게 된 것에 기인한다.
비비크림과 한방화장품을 중심으로 스테디셀러를 육성하고 지난 2011년 출시한 제품 중에서도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진동) 마스카라'와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이 국민적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며 매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값비싼 수입 화장품과의 적극적인 제품력 경쟁을 통해 색조 제품뿐만 아니라 기초 제품군에서도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이뤄낸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은 "제품력이라는 기본기를 다져온 결과 화장품 브랜드숍 1위 탈환이라는 고무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약진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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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