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기업 만들어 나갈 것”
[뉴스핌=고종민 기자] “회사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찾기보다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제 경영철학입니다”
이정우 비츠로시스 대표이사(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신의 이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편하고 회사를 존경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가족적인 문화 경영을 중시한다. 이는 그의 가족관에서 드러난다.
그는 “가족은 나를 지탱하게 하는 힘”이라며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보다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비츠로시스는 이정우·홍정권 각자 대표 이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국내 사업부문을, 홍 대표는 해외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 대표의 경우, 한달에 열흘 정도를 출장지에서 보낸다. 국내 직원(가족)들을 챙기는 일은 이 대표의 직무인 셈이다.
이 대표는 “우리 사업은 전국적으로 퍼져 있어 현장 방문은 필수”라며 “업무상 출장과 현장 직원 격려가 주요 활동”이라고 했다.
그는 경영철학의 소양을 닦기 위해 독서와 만남을 즐긴다.
이 대표는 “여가 시간에는 경영·인문학(사람이 살아가는 내용, 자서전 등) 을 통해 살아가는 것에 견책을 받고 있다”며 “친구나 멘토가 될 수 있는 주위사람과 만남을 자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경영은 사내 복리후생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비츠로시스는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대학원과정 학자금 지원·동호회활동 지원·어학학습 지원 등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에서 하기 어려운 혜택을 주고 있다. 우수한 복리후생은 비츠로시스 우수 인력들의 고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이 대표는 기업 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중요시한다. 그 결과물로 비츠로시스는 지난 2010년 말 성동구청으로부터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및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체를 발굴해 인증서를 부여하고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 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지원 ▲세무조사 유예 ▲경영·노무·마케팅 등 전문컨설팅 ▲인력개발 및 기업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정우 대표이사 이력>
-학력 성균관 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경력 前 범한전기상사
前 몬산도 코리아
前 비츠로시스 영업본부장
現 비츠로시스 대표이사(국내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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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