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과 공동으로 금융교육을 본격화해 연간 300회 이상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1일 "광역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일반인에 대한 신규 금융교육수요가 연간 330회 이상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방주민에 대한 체계적 금융교육을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금융교육의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은행연합회, 한국투자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및 신용회복위원회(이하 ‘금융협회 등’)와 전문강사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금융교육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금감원은 금융교육 주제에 따라 각 금융권역별로 전문강사 지원을 요청하되,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경제지식', '현명한 금융생활' 등의 공통주제는 권역별 강사사정을 참작해 안분 배정하고 있다. 은행권역 97명, 증권권역 220명 등 각 금융권역의 전문강사 543명이 강사진을 구성했다.
금감원은 경기도가 요청한 2012년도 금융교육 총 131회 중 123회(93.9%)를 금융협회 등의 전문강사가 참여해 맞춤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라남도, 대구시, 강원도 및 경상북도가 요청예정인 200회 내외의 금융교육에 대해서도 이에 준해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일반인이 아닌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금융취약계층과 청소년·대학생, 군장병 등에 대한 금융교육을 주로 담당한다.
금감원은 은행 지점장·고객자산관리팀장, 보험회사 상품개발팀장·손해사정팀장, 증권회사 투자상담사, 신용카드사 민원팀장, 신용회복위원회 심사역 등의 금융현장 경험이 생동감 있게 전달됨으로써 중소서민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금감원 및 각 금융협회 등에서 산발적·중복적으로 이루어지던 금융교육이 금감원의 금융교육 총괄·조정기능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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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