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지역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10채 중 8채는 전용면적 30㎡ 미만의 초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에서 공급된 원룸형·단지형다세대·단지형연립 도시형생활주택 3만3833가구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를 분석한 결과, 12~20㎡ 미만 65.86%, 20~30㎡ 미만 18.36%, 30~40㎡ 미만 4.85%, 40~50㎡ 미만 4.91%, 50~60㎡ 미만 5.02%, 전용 60㎡ 이상 1%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1223가구 중 99.35%인 1215가구가 전용 30㎡ 미만으로 초소형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성동구, 영등포구, 동작구, 용산구, 성북구, 서대문구, 송파구, 마포구, 광진구, 강동구 등도 지역 내 초소형 도시형생활주택 공급비율이 90%를 넘었다. 해당 지역들은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이 집중 공급되고 있다.
반면 양천구와 도봉구 등 단지형다세대 공급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전용 30㎡ 이상 공급 비율이 각각 59.46%, 36.93%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은 당초 1~2인 가구의 주택수요 흡수를 위해 도입된 주택유형이지만, 너무 작은 면적위주로만 집중 공급되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일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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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써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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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