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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준 빛샘전자 대표 "2016년 매출 1000억"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4:43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4:47

-빛샘전자 내달 7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 21일 상장 예정

 

[뉴스핌=고종민 기자] “앞으로 5년 내 수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2016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LED시장은 연평균 24.5%씩 성장해 2015년에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 LED응용기기 시장 규모도 가파른 성장을 이뤄 2015년엔 2010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빛샘전자는 LED응용제품·광선로 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내달 상장을 앞두고 앞으로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안정적인 고부가가치 사업군

빛샘전자는 전광판용 전문 패키지기술·3D 영상기술·미디어 매핑기술·고품질 LED영상 제어기술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LED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전광판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빛샘전자의 작년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5%내외 매출액 성장과 13%~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작년 부채비율은 20.62%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강점은 광통신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처와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다.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통신 3사 모두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복수 종합 유선 방송사(MSO, Multiple System Operator) ▲종합 유선 방송사(SO, System Operator) ▲스페인, 터키, 태국 등 40여 국가▲ 등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LTE용 대규모 시설투자계획으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KTX부품사업도 주요 사업군 중 하나다. 빛샘전자는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차량용 전자제어장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ALSTOM KOREA)를 통해 공급했다. 또 2003년부터 6년간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했다.

◆차세대 응용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 계획

IT기술을 융합한 LED응용기기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빛샘전자는 경관·특수조명용 등 LED모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광통신사업은 ▲스마트기기 확산·대용량 스트리밍 증가·클라우딩 기반 서비스 확대 등으로 초고속 광통신망의 증설 ▲공가설비 정비사업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FTTH 국가기반 전략화 추진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3대 전략시장은 중동·일본·북미 등이다. 중동은 UAE를 중심으로 건축 부문 등에 집중하고 일본은 철도·교통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 회사의 신뢰성이 제고돼 보다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해외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의 유입으로 연구개발 투자 여력도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제품 개발”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내달 21일 상장..상장 직후 기관 매물 가능성 60만7351주

빛샘전자의 총 공모주식수는 78만주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000원~4400원(액면가 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억2000만원~34.억3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쓰인다.

수요예측일은 내달 7일, 청약예정일은 12~13일이다. 청약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3월 21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강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은 41.75%(208만7475주, 1년간 보호예수)이며 우리사주조합은 2.45%(11만7000주, 1년간 의무예탁)를 보유하고 있다. 기관 보유 주식은 산업은행 12.15%(60만7351주, 보호예수 없음), 동양벤처투자조합 5.60%(28만주, 1개월간 보호예수)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24.90%(124만5174주)이며 이번 공모(기관·개인) 예정 지분율은 13.26%(66만3000주)다.

빛샘전자가 상장되면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기관 물량은 산업은행 보유 지분이다. 보호예수 기간이 없어서다. 다만 상장 공모희망밴드는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상장으로 기존 투자자들의 주가 상승 기대치가 높을 것”이라며 “상장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공모희망밴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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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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