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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땀흘린 만큼 대가 누리는 사회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08:52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08:54

박근혜 비대위원장(자료사진)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저와 새누리당은 정직하게 살면 손해 보지 않고, 땀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들의 삶의 애환을 함께 하고, 묵묵히 봉사와 헌신으로 희망을 만들어 오신 분들을 찾는 '감동인물찾기'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 종로의 '티아트'라는 카페에 다녀온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이 카페에서는 주문을 태블릿 PC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근무하는 분들이 모두 청각 장애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분은 함께 일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발전시켜가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봉을 쪼개서 16년간 소년소녀 가장들과 독거노인들을 후원해 온 황성화 집배원을 만나고 온 일도 소개했다.

그는 "황 집배원님이 올해 경사를 맞았다고 한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고 후원을 해온 한 학생이, 이번에 부산대학교에 합격했다고 한다. 이 분과 그 학생이 마치 삼촌과 조카처럼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런 분들을 만나면서 저는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 정치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바로 이렇게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정치 쇄신, 정책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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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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