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검찰이 1000억원대 횡령 혐의가 드러난 하이마트 경영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25일 오후 하이마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하이마트 경영진이 1000억원에 이르는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전날 압수한 회계 장부 등을 분석해 혐의 확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금융당국과 국세청 등으로부터 하이마트 측에 대한 범죄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선 회장과 하이마트 주요 경영진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전자제품 유통 업계 내 시장점유율 1위인 하이마트는 최근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업간 치열한 인수전이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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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