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CEO의 진솔한 대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교보생명의 고객 초청행사가 화제다.
교보생명은 지난 2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단골 우수고객 300여 명을 초청해 ‘라포(Rapport)’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라포(rapport)’는 상호 신뢰관계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로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CEO를 비롯한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고객을 만나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다.
이날 행사는 신창재 회장이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그의 경영 스토리를 고객들과 진솔하게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돼 여느 고객 초청행사와는 달랐다는 평가다.
사회자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신 회장은 의대 교수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사연, 취임초기 위기 극복 노력과 에피소드 등을 부드럽고 차분하게 풀어나갔다.
‘어떤 보험사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신 회장은 “보험을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고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음악가인 정명훈 마에스트로가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 정명훈 마에스트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미니콘서트를 선보여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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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