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21일 "과거 기존 수익을 가지고 사회공헌을 했다면 금융을 통해 사회공헌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 |
또한 서 행장은 최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경쟁구도와 관련해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신한은행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움직임과 관련해선 "아직 (우리는) 그런 것이 없다"면서 "얘기가 나오면 그때 가서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 노동조합은 내년부터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금융투자 계열사 노조와 함께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우리사주조합은 지분율이 3.56%로 국민연금(7.34%)과 BNP파리바(6.35%)에 이어 3대 주주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 비대면을 통해 화상상담에서 삼품가입까지 가능한 사이버 영업조직인 '스마트금융센터'를 국내 은행 최초로 오픈했다.
21일 오전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마트금융센터 출범식'에서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스마트펀드센터 전문가와 화상상담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스마트금융센터는 비대면에서 기존 영업점 수준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 지점으로 6개 혁신 금융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사이버 예금센터, 사이버 외환구축 등 스마트금융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서 행장은 "향후 2~3년 내에 은행의 모든 서비스가 PC, 모바일, 스마트패드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며 "제2의 인터넷뱅킹 혁명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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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